발렌시아와 토트넘 거친 '추억의 공격수' 솔다도, 마요르카전 시즌 첫 골 작렬

김정용 기자 2022. 1. 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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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추억의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가 레반테에 합류해 반 시즌이나 기다린 끝에 데뷔골을 넣었다.

후반 2분 솔다도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레반테와 2년 계약을 맺은 솔다도는 전반기 최악의 공격수였다.

솔다도가 모처럼 왕년의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레반테는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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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솔다도(레반테). 레반테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37세 '추억의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가 레반테에 합류해 반 시즌이나 기다린 끝에 데뷔골을 넣었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를 가진 레반테가 마요르카를 2-0으로 꺾었다. 레반테는 라리가 유일한 무승팀이자 '절대 꼴찌' 팀이었는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이 솔다도였다. 후반 2분 솔다도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중원 혼전 중 바르디가 압박을 뚫고 절묘한 스루 패스를 제공했다. 수비 배후로 파고든 솔다도의 슛이 로만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솔다도는 승승장구하다 토트넘홋스퍼로 이적하자마자 몰락했던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공격수다. 레알마드리드 출신으로 오사수나, 헤타페, 발렌시아를 거치며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어느 팀이든 활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리그 7골에 그쳤다. 이후 비야레알, 페네르바체, 그라나다를 거치며 나름대로 경력을 이어갔지만 6시즌 중 한 번도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레반테와 2년 계약을 맺은 솔다도는 전반기 최악의 공격수였다. 10경기에서 단 1도움에 그쳤다. 원래 득점감각 외에는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 않은 스타일이라, 골까지 못 넣는 솔다도는 후배 선수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수준의 경기를 이어 왔다. 레반테의 승리가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솔다도의 침묵이었다. 솔다도가 모처럼 왕년의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레반테는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었다.


사진= 레반테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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