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어선 충돌로 소형어선 전복..4명 구조·1명 실종

김영균 2022. 1. 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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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5명이 탄 소형어선이 72t급 선박과 충돌·전복되면서 4명은 극적으로 구조됐으나 70대 선장은 실종됐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쯤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9.77t급 연안개량안강망 어선 A호와 72t급 근해안강망 어선 B호가 충돌했다.

A호 선원 5명(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중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은 해상에서 인근 어선에 의해 먼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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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선체 밑바닥을 절단해 배 안에 갇힌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5명이 탄 소형어선이 72t급 선박과 충돌·전복되면서 4명은 극적으로 구조됐으나 70대 선장은 실종됐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쯤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9.77t급 연안개량안강망 어선 A호와 72t급 근해안강망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가 전복되면서 승선원 5명이 뒤집힌 선체 내에 갇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 2대와 항공기 1대, 경비함정 15척, 방제정 2척, 잠수 인력 5명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A호 선원 5명(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중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은 해상에서 인근 어선에 의해 먼저 구조됐다.

목포해경이 수중 선체 진입이 어려워지자 뒤집힌 선체 밑바닥절단에 나서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이어 전복된 선체에 갇혀 있던 선원 3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이들 구조 과정에서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을 감싸고 있는 그물로 인해 수중으로 선체 진입이 어려워지자 뒤집힌 선체 밑바닥을 절단해 구조했다.

해경은 현재 실종된 70대 선장이 선체에 갇혀 있거나 해상에 표류했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선원 8명이 타고 있던 B호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오후 1시12분쯤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9.77t급 연안개량안강망 어선 A호가 72t급 근해안강망 어선 B호와 충돌, 전복되면서 승선원 5명이 뒤집힌 배 안에 갇혔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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