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 맞다..'아동·가족·인구감소' 다룰 부처 신설"

이현주 2022. 1.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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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입장을 8일 밝혔다.

윤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고만 적힌 글을 올려 일부 남성들로부터는 열띤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성가족부 폐지가 맞다"면서 "더 이상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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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남녀 나누지 않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2022.1.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입장을 8일 밝혔다.

윤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고만 적힌 글을 올려 일부 남성들로부터는 열띤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오히려 성별 편 가르기를 한다는 비판에도 직면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성가족부 폐지가 맞다"면서 "더 이상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부처 신설 등을 말한 것은 '여가부 폐지' 게시글 논란 후 처음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뭐든지, 국가와 사회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만 말했다.

윤 후보가 전시회 참석 후 원일희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여성가족부 폐지는 '예스(yes)', 양성평등가족부 새이름은 확정 안 됐다"고 말했다가 이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는 yes, 양성평등가족부 설립은 노(no)"라며 "상세한 제도 개선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오늘 대변인의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명칭만 변경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어떤 발언일지라도, 저 윤석열의 입에서 직접 나오지 않는 이상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정리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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