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형편 어려워 단칸방 네 식구 살았다, 친구와 말 안해" (백반기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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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색 허영만의 백반기행' 윤은혜가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윤은혜는 "보리밥을 집에서 먹고 크지는 않았죠?"라는 허영만의 질문에 "근데 그 시대는 맞다. 조기 한 번 먹고, 밥 한 번 먹고. 근데 그렇게 살았다. 형편이 많이 어려웠다. 보리차에 밥 말아 먹고 그랬다. 이만한 방(단칸방)에서 중학교 때까지 네 식구가 같이 살았다"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허영만이 의외라며 놀라자 윤은혜는 "편한 사람 앞에서 활달한 성격이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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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식색 허영만의 백반기행' 윤은혜가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8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윤은혜가 출연해 강릉을 방문했다.
윤은혜는 "보리밥을 집에서 먹고 크지는 않았죠?"라는 허영만의 질문에 "근데 그 시대는 맞다. 조기 한 번 먹고, 밥 한 번 먹고. 근데 그렇게 살았다. 형편이 많이 어려웠다. 보리차에 밥 말아 먹고 그랬다. 이만한 방(단칸방)에서 중학교 때까지 네 식구가 같이 살았다"고 말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윤은혜는 직접 만든 송이버섯 양념 간장, 달래 양념 간장, 펜넬 양념 간장을 선물했다.
윤은혜는 "내가 요리책도 낸 여자다"라며 웃었다. 이어 "올해(2021년) 초에 양식 요리책을 냈다. 올해가 요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해였다. 과분한 느낌? '이렇게까지 인정해주신다고?' 하는 느낌이었다. 어떤 프로그램(편스토랑)에서 3관왕을 연속으로 했다. 많이 사랑해주셨다"며 미소 지었다.
윤은혜는 "요리를 좋아하게 된 건 친구들과 친해져야 하는데 말 한 마디도 안 했던 사람이었다. 정말 숫기가 없었다. 유치원 때 사진이나 초등학교 때 보면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항상 혼자 앉아있다"라며 의외의 면모를 고백했다.
윤은혜는 "그때 옥탑방에 살 때였는데 친구들 두세 명을 데려갔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 때 압력밥솥으로 친구들에게 밥을 해준 거다. 다행히 밥을 잘했던 거다. 그러면서 친구 사귀는 게 너무 편한 거다. 말하지 않아도 재밌게 주도하지 않아도 좋더라. (요리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요리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허영만이 의외라며 놀라자 윤은혜는 "편한 사람 앞에서 활달한 성격이 나온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내가 편하냐"고 물었고, 윤은혜는 "TV에서 봬서 편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영만은 고기를 좋아한다는 윤은혜와 함께 40년 내공 주먹고기를 먹으러 갔다.
자신을 대표하는 드라마에 대해 "두 가지가 있다. '궁'과 '커피프린스 1호점'이 있다. '궁'은 첫 작품이었다. 거의 연달아 하게 된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정점을 찍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했던 작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은혜는 "작품도 하고 싶고 주어진 것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더 열심히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며 2022년 목표를 밝혔다.
허영만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긍정적인 게 굉장히 어려운 거다"라며 독려했다. 윤은혜는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문제가 문제가 아닌 게 너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영만은 "한 5~60살 된 사람 같다"며 윤은혜의 말에 놀라워햇다. 윤은혜는 "나중에 내가 60살 돼서 '선생님, 문제가 문제예요!' 이러는 거 아닐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TV조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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