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6언더파 "5타 차 공동 5위"..스미스 '이틀 선두'

노우래 2022. 1. 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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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CJ대한통운)의 우승 레이스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선두(17언더파 129타),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대니얼 버거(미국)가 3타 차 공동 2위(14언더파 132타)다.

한국은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6타 차 공동 25위에서 시작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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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센트리토너먼트 둘째날 람과 버거 공동 2위, 캔틀레이 4위, 김시우와 쇼플리는 공동 8위
임성재가 센트리토너먼트 둘째날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하와이(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CJ대한통운)의 우승 레이스다.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ㆍ759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왕중왕전’ 센트리토너먼트(총상금 820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12언더파 134타)를 유지했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선두(17언더파 129타),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대니얼 버거(미국)가 3타 차 공동 2위(14언더파 132타)다.

임성재는 2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는 5번홀(파5)과 8번홀(파3) 버디로 ‘조용’했지만 후반에 13번홀(파4) 버디에 이어 15~16번홀 연속버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뒷심을 자랑했다. 그린적중률 94.44%의 ‘송곳 아이언 샷’이 동력이다. 선두와는 5타 차, 지난해 11월 2022시즌에 포함되는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이후 시즌 2승째의 호기다.

스미스가 무려 9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4위(13언더파 133타), ‘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공동 5위, ‘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 공동 8위(10언더파 136타),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 공동 15위(9언더파 137타),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공동 22위(8언더파 138타),‘최고령 메이저챔프’ 필 미컬슨(이상 미국)이 공동 30위(6언더파 140타)다.

김시우가 센트리토너먼트 둘째날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하와이(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한국은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6타 차 공동 25위에서 시작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공동 8위다. 1번홀(파4) 버디와 4~5번홀 연속버디, 7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5~18번홀 4연속버디의 화끈한 마무리다. 지난해 1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이후 1년 만에 통산 4승째의 기회다.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총 38명 중 최하위인 공동 36위(3언더파 143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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