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5개년 계획 기초 다져야"..전국서 '궐기대회'

이지은 2022. 1. 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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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를 5개년 계획의 기초를 닦는 해라고 규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성과를 낼 것을 종용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올해는 5개년 계획 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해'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는 5개년 계획 수행에서 대단히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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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이 올해를 5개년 계획의 기초를 닦는 해라고 규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성과를 낼 것을 종용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올해는 5개년 계획 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해'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는 5개년 계획 수행에서 대단히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올해 우리가 어떻게 투쟁하는가에 의하여 5개년 계획 수행의 전도가 좌우되게 된다"며 "올해에 5개년 계획 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것은 당대회 결정 관철의 확고한 전망을 열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를 통해 국가경제발전 및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 말 전원회의를 통해 1년차의 성과를 과시한 바 있다. 2년차를 맞는 올해에도 5개년 계획에서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해야 한다는 것.

신문은 "지난해 최악의 조건에서도 우리는 당대회 결정 관철과 인민 생활 향상에서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거두었다"면서도 "만약 우리가 올해에 조금이라도 주춤하거나 늦잡는다면 피땀흘려 이룩한 모든 성과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전진도상에는 더 혹독한 도전과 난관들이 첩첩히 들어앉게 된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같은 날 보도된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는 것이 혁명가의 자세'라는 제목의 논설에서도 "승리를 더 큰 승리로 이어나가자면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여야 한다"며 1년차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혁신과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고심"할 것을 주문했다.

5개년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근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궐기대회도 열리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 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평안남도,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 함경북도, 남포시 궐기대회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에는 지방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농장, 대학 등의 간부와 근로자들, 청년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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