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대남' 보란듯..SNS에 "여성가족부 폐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겼다.
윤석열 후보는 7일 오후 SNS를 통해 여가부 폐지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의 SNS 글은 이날 오후 5시를 전후해 올라왔으며, 약 7시간이 경과한 자정 현재 7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으로 윤 후보의 SNS 메시지 스타일이 확 달라졌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대남' 눈높이에 맞춰 '강수' 뒀다
7일 자정 현재 댓글만 7100개 달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겼다.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겨냥한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후보는 7일 오후 SNS를 통해 여가부 폐지 입장을 밝혔다. 대선후보 당내 경선 중이었던 지난해 10월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나,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3일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사의를 받아들이면서 "젠더 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줬다"고 자인한 바 있다. 이날 '여가부 폐지' SNS 게재는 이와 같은 입장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날 여성인권·페미니즘·성소수자 문제 등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 녹화를 강행해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강수를 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윤 후보의 SNS 글은 이날 오후 5시를 전후해 올라왔으며, 약 7시간이 경과한 자정 현재 7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으로 윤 후보의 SNS 메시지 스타일이 확 달라졌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윤 후보는 기존에 SNS를 통해 비교적 장문의 글을 올려왔으나, 지난 5일의 중앙선대위 개편·해체 이후 '한 줄짜리' 짤막한 메시지를 종종 올리고 있다. 이 역시 2030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조해진 "민심은 정권교체 바라는데…무산되면 역사의 죄인"
- [인터뷰] 김태흠 "윤석열, 충청대망론 기대 있지만…다양한 정책으로 노력해야"
- 정치 유튜버, 과연 선거에 얼마나 도움될까 [정도원의 정치공학]
- 김진태 "이재명 '형수 욕설'에 '패륜' 댓글 달았다고 수사?…나도 잡아가라"
- 선대위 재구성의 방향은 '윤석열다움'…결심의 배경은
- 與, '돈봉투 살포' 윤관석 징역형에 "민주당, 쩐당대회 진실 고백하라"
- 정진석 "윤 대통령, 명태균이 경선 룰 간섭해 매몰차게 끊었다"
- 천하람 "눈속임 하니 尹지지율 19%" 정진석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라"
- 15세 이용가에 이 내용이?…독자들도 놀라는 수위 [아슬아슬 웹툰·웹소설①]
- ‘이강인 인종차별’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