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지, 낯이 익은데"..아! 깜짝 놀랄 꼬마의 정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인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실사화한 모습이 화제다.
일본 유튜버 오스시(おすし)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을 실제 사람처럼 실사화 한 이미지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등장인물을 실사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7일 오스시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오스시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을 실제 사람처럼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실사화에 사용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은 ‘아트브리더’(Artbreeder)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지·음성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비교해가면서 실제와 유사한 모습으로 자동 생성해내는 ‘생성적 대립 신경망(GAN)’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시키는 딥러닝으로 얼굴, 풍경 등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기술로 애니메이션 등장 인물이 실제 사람의 모습처럼 재탄생됐다.
오스시가 제작한 이미지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제작한 ‘이웃집 토토로’가 대표적이다. 주인공 ‘메이’와 ‘사츠키’가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구현됐다.
지브리의 또 다른 유명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의 주인공도 실사화됐다.
이외에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공 소피와, 소피가 마녀의 저주로 인해 할머니로 변한 모습까지도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아트브리더 등 AI 기술은 ‘디지털 아트’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되는 추세다. 실제 해외에서는 과거 조각품 등의 예술 제품을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실사화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AI를 활용한 복원 사례가 있는데, 가수 고(故) 터틀맨과 고 김현식의 목소리를 구현했으며, 고 신해철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고스트스테이션’을 통해 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시도가 있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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