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근육 부상으로 약 2주간 OUT..대표팀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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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온 손흥민에게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하부리그 팀 모컴과 2021/22시즌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은 토트넘과 대한민국에 치명타다.
이 시기까지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할 경우 대표팀은 주장이자 큰 존재감을 가진 손흥민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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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열심히 달려온 손흥민에게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하부리그 팀 모컴과 2021/22시즌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 시작과 함께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상한 상황이었다. 첼시를 상대로 나는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을 뺐다. 부상이 이유는 아니었다. 휴식을 주려는 의도였다"면서 "며칠 뒤 손흥민이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고 검사를 했다. 지금 우리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는 부상이다. 잘 모르지만, A매치 기간 전까지 훈련을 진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이 스퍼스TV를 통해 손흥민이 2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확실히 밝혔다. 그는 이달 말인 21일까지는 훈련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A매치 기간 전까지는 토트넘 경기에 결장이 확정적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은 토트넘과 대한민국에 치명타다. 토트넘은 1월에 순연 경기를 포함해 향후 5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모컴전은 약체와의 경기라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첼시-아스널-레스터시티-첼시로 이어지는 카라바오컵과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도중에 순연됐던 레스터시티 경기가 20일에 잡혀 토트넘에겐 더욱 험난한 상황이다.
대한민국 역시 전력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9일 터키 안탈리아로 건너가 전지훈련을 치른다. 해외파 선수들은 오는 25일 최종예선 상대국인 레바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시기까지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할 경우 대표팀은 주장이자 큰 존재감을 가진 손흥민을 잃게 된다. 타격이 큰 출혈이다.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4승 2무로 이란에 이어 A조 2위로 순항 중이다. 오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 원정 2연전에서 승점을 많이 챙긴다면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도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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