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서울 사립초 경쟁률 11.7대 1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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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사립초등학교 38곳의 평균 경쟁률이 11.7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서울 지역 사립초의 평균 경쟁률은 11.7대 1로 전년(6.8대 1)보다 크게 뛰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사립초가 공립초등학교보다 코로나19 사태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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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올해 서울 사립초등학교 38곳의 평균 경쟁률이 11.7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서울 지역 사립초의 평균 경쟁률은 11.7대 1로 전년(6.8대 1)보다 크게 뛰었다. 경쟁률이 20대 1을 넘는 곳도 6곳이었다.
사립초 경쟁률은 지난해 이전까지는 2대 1 수준이었지만, 중복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초 사립초들은 같은 날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추첨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추첨이 이뤄지면서 중복 지원이 가능해졌고, 그 결과 경쟁률도 높아졌다는 게 교육청의 시각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사립초가 공립초등학교보다 코로나19 사태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 공립초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지만, 수업 내용이 부실해 사립초와 대비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립초의 경우 자체 방역을 강화해 원격 대신 오프라인 수업을 유지한 경우도 많았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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