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병상확충 3차 TF회의.."이달 말까지 6944병상 확충"

이지은 2022. 1.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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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7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하에 '병상 확충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병상 확충 TF는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지시를 바탕으로 유 실장을 팀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와 서울대병원장 등 민간이 참여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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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부는 7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하에 '병상 확충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병상 확충 TF는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지시를 바탕으로 유 실장을 팀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와 서울대병원장 등 민간이 참여해 구성됐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병상 확충 TF 구성 이후 병상 확충 실적을 점검했다. 그간 병상 확충을 차질없이 이행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2238병상을 확충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일상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 병상 확충 및 운영 계획'에서 마련된 목표치 대비 99.2%에 달하는 수치다.

또 올해 들어 이날까지 616병상을 확충, 지난달 22일 이후 총 2854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병상 확충 및 확진자 감소에 따라 60~70%를 넘나들던 병상가동률도 안정화돼 7일 현재 전 중증도별 50% 미만의 병상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 최대 800명을 초과하던 병상 대기 문제도 해소돼 12월 28일 이후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도 없는 상황이며, 확보한 병상의 신속한 운영을 위해 의료 인력을 총 3979명 파견(6일 기준)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도 2546병상(목표치인 대비 105.6%)을,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생활치료센터는 1044병상(목표치 대비 93.6%)을 각각 확충했다. 재택치료원칙을 도입한 지난해 11월 이후 확진자 중 재택치료 배정 비중도 60%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인 관리의료기관을 317개, 외래진료센터를 37개까지 확보했다.

한편, 국립대병원 건의사항에 따라 모듈형 음압병상 등의 원활한 설치를 위해 감염병관리시설에 대한 용적률 제한 완화 등 도시계획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감염병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내과·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 실시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정부는 "병상 여건을 개선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병상 확충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이달 말까지 목표 병상(6944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내 병상이 운영되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지자체·개별병원과의 협의 및 독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자체 확충 목표제를 도입해 지역 내 목표 병상 내에서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 병상 확충 및 의료대응 추진단'을 중심으로 주간 확충 계획에 따른 실적을 매일 점검하고, 장비와 의료 인력 지원 등 병상 운영 여건을 신속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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