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찍은 안철수, 충청에서 2박3일.."일희일비 않는다"

이가현 2022. 1.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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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 출마 후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한 7일 충남 천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과 관련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안 후보 지지율은 15%로 기록됐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 참배로 충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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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 출마 후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한 7일 충남 천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과 관련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환경이 얼마나 급박한가,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정확하게 국민께 알려드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라를 구하자는 생각밖에 없다”며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안 후보 지지율은 15%로 기록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선거법상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지지율 기준은 15%로, 독자 완주 가능성의 잣대이기도 하다. 이는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이후 최고치다.

국민의당은 지지율 20% 고지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 연휴 전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3강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안 후보는 지역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역 일정에 함께하며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보수 야권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각각 3박 4일씩 방문하며 지역 순회 일정을 돌았다.

안 후보는 이날부터 2박 3일간은 충청 지역을 방문하며 중원 표심을 공략하고 나섰다.

윤 후보가 주춤하는 사이 ‘충청대망론’을 앞세우고 있는 윤 후보에 맞서 충청 지역 민심을 파고들어 지지율을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 참배로 충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첫 직장이 천안에 있는 단국대 의대였다는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충남은 21세기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대전이 과학 수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가증할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천안중앙시장과 천안 터미널에서 일반 시민들을 만나고, 청년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배변패드를 치우고 담요와 장난감을 세탁했다. 8일에는 충남 아산, 9일에는 충북 청주를 방문한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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