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김정훈, 일하는 아내에 "족구 가야하니 빨리 퇴근" 재촉

황소영 2022. 1.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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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에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웃음을 터트렸던 개그맨 김정훈과 아내 정미선 부부가 등장한다. 건강한 취미인 족구로 행복한 남편과 이에 속 터지는 아내가 팽팽한 설전을 벌인다.

내일(8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애로부부'에는 공연에서 개그맨과 관객으로 만나 7년 연애 끝에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둔 결혼 8년차 김정훈, 정미선 부부가 출연한다. 아내 정미선은 "남편이 족구에 빠졌다. 주말만 하더니 이젠 평일까지도 족구만 하러 다닌다"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정미선은 "내가 직장에 있는데도, 족구 하러 가야하니 빨리 퇴근하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심지어 족구 한다며 지방까지 갔다"라며 남편의 과한 족구사랑에 분노한다.

이에 MC 양재진은 "사회인 체육계에서 가장 큰 공공의 적은 부인이다. 주말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남편들의 입장을 설명한다. MC 안선영은 "주변 싱글인 동생들에게 남편이 건강한 취미가 있는 건 너무 좋은데, 단체 운동하는 사람은 안된다고 조언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안선영은 "저희 부부 생활의 가장 큰 위기는 남편이 사이클에 빠졌을 때다. 항상 잠깐 2시간만 하고 온다며 나간다. 근데 필 받으면 돌아올 생각을 안 한다. 영상 통화해보면 곧 출발한다는데 배경은 산속이다"라며 열 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아내의 고민에 공감한다.

가입한 족구 모임만 10개가 넘는다는 김정훈은 평일, 주말, 밤과 낮 상관없이 족구 스케줄로 가득한 일정을 읊으며 뿌듯해한다. 이에 정미선은 "자기가 국가대표급으로 알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아빠 직업을 물어봤는데 '족구 선수 아니야?'라고 답하더라"라고 전해 MC들의 배꼽을 잡는다.

족구왕이 된 남편 김정훈은 자신을 몰아붙이는 아내 정미선에 과연 어떻게 반박할지, 족구로 격돌하는 김정훈, 정미선 부부의 토크배틀은 '애로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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