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만난 이의리, 10승 찍고 가을야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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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KIA 타이거즈가 6일 김종국 감독의 취임식과 함께 2022년의 첫발을 내디뎠다.
장정석 단장과 김종국 감독 체제를 새롭게 확립한 KIA는 외부 FA 나성범(6년 총액 150억 원)과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한 양현종(4년 총액 103억 원)과 계약해 두드러진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해 뛰었던 멩덴과의 재계약 대신 새 외국인 투수 영입 방침을 밝힌 KIA는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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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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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KIA 이의리 |
ⓒ KIA타이거즈 |
KBO리그 KIA 타이거즈가 6일 김종국 감독의 취임식과 함께 2022년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KIA는 9위에 그치며 조계현 단장과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가 물갈이되었다.
장정석 단장과 김종국 감독 체제를 새롭게 확립한 KIA는 외부 FA 나성범(6년 총액 150억 원)과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한 양현종(4년 총액 103억 원)과 계약해 두드러진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KIA가 명예회복을 위해 두 명의 FA 선수에 합계 253억 원을 쏟아 부은 것이다.
김종국 감독은 취임식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 뛰었던 멩덴과의 재계약 대신 새 외국인 투수 영입 방침을 밝힌 KIA는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변수인 만큼 국내 선수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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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의리 2021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KIA의 전신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1985년 신인왕을 차지한 이순철 이후 36년 만이자 두 번째 타이거즈 신인왕이 탄생했다. 2001년 KIA의 타이거즈 구단 인수 이후 첫 신인왕이기도 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동반 부상 및 부진 등이 겹쳐 지난해 KIA의 선발진은 사실상 붕괴상태였다. 이의리는 선발진의 버팀목 노릇을 해 '소년 가장'이라 불리기도 했다. KIA와 대표팀에서 만 19세의 이의리는 큰 부담을 떠안은 것이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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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4년 총액 103억 원에 KIA에 복귀한 양현종(우측) |
ⓒ KIA타이거즈 |
올해 KIA는 상황이 다르다. 1년 동안 KIA를 떠났던 에이스 양현종이 돌아와 선발 마운드의 중심을 잡는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메이저리그 승리 투수'의 꿈은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많은 투구를 하지 않은 만큼 올해는 강력한 구위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현종의 복귀로 이의리는 심리적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하위 선발 로테이션을 맡으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의리에 기대하는 또 하나의 '양현종 효과'는 두 투수가 좌완 강속구 투수로 비슷한 유형이라는 점이다.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대투수' 양현종과 한솥밥을 먹으며 이의리가 장점은 물론 사소한 루틴까지 보고 배우고 흡수해 급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이다.
이의리는 대부분의 선수가 통과의례처럼 경험했던 2년 차 징크스에 대한 극복이 요구된다. 신인왕에 오른 그를 타 팀에서도 본격적으로 경계하며 약점을 파고들려 할 것은 자명하다. 지난해 9이닝당 평균 5.32개에 달했던 볼넷을 올해는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이의리가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며 첫 10승 달성으로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2년 전' KIA-NC 트레이드, '윈윈' 트레이드로 반전?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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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대학생 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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