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펭귄마을 골목을 싸목싸목 거닐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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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자랑하는 유명 관광지로서 다수의 근대 유적들을 품고 있는 양림동에 같은 동네라 하기에는 조그마한 집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인 곳이 있다.
펭귄마을은 그 이름이 붙기 전까지는 이름도 없는, 그저 양림동 골목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곳 중에 하나였다.
이 펭귄텃밭으로 양림동의 어느 이름 없는 골목이 '펭귄마을'이 되었다.
옛 골목의 추억을 간직하면서 사람들의 추억이 담겨있을지도 모르는 작품을 만들고 있는 양림동의 펭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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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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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림동 펭귄마을 |
ⓒ 김이삭 |
광주가 자랑하는 유명 관광지로서 다수의 근대 유적들을 품고 있는 양림동에 같은 동네라 하기에는 조그마한 집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인 곳이 있다. 바로 2013년부터 주민들의 손으로 조성되어 온 펭귄마을이다.
펭귄마을은 그 이름이 붙기 전까지는 이름도 없는, 그저 양림동 골목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곳 중에 하나였다. 그러다가 마을 주민들이 빈 집을 헐고, 쓰레기들을 정리해 멋진 예술품을 만들며 침울했던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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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림동 펭귄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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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림동 펭귄마을 |
ⓒ 김이삭 |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 왔다면 유스퀘어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전남대병원으로 가는 첨단 09번 버스를 타고 '전남대병원·남광주시장' 정류장에 내린 후, 광주천을 향해 걸어가면 된다. KTX를 타고 왔다면 기차역과 바로 연결된 도시철도 광주송정역에서 1호선을 타고 남광주역 3번 출구에서 내리면 된다. 이후에는 무슨 교통수단을 이용했든 상관없이 남광주시장을 가로질러 학강교를 건너 학강초 뒤에 있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걸어가면 펭귄마을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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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림동 펭귄마을 |
ⓒ 김이삭 |
펭귄 주막에서 좀 더 걸어가면, 방탄소년단의 제이홉도 만나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물론, K-POP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제이홉 벽화를 싸목싸목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과 옛 골목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펭귄마을의 제이홉 벽화까지 싸목싸목하게 마스터했다면, 조금 수고스러워도 금남로에 있는 K-POP 테마거리도 둘러보았으면 한다.
펭귄마을은 광주뿐만 아니라 양림동에서도 내세울 만한 관광지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공예체험이 가능한 공예거리는 물론 정크아트와 여러 시 글귀를 담장에 새기며 정취를 살린 골목길, 그리고 마을의 한 부분을 장식한 제이홉 벽화까지, 나만의 기념품과 레트로 여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여행지이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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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림동 펭귄마을 |
ⓒ 김이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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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림동 펭귄마을 |
ⓒ 김이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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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림동 펭귄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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