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연준 통화정책 불구 증시 강세장 지속될 것"

홍성진 2022. 1.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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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최고경영자(CEO) 레이 달리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레이 달리오는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미국 증시의 강세장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정도로 연준이 무리한 통화정책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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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올해 조기 금리인상·양적긴축 가능"
달리오 "Fed 통화정책, 美 증시 강세장 막지 못해"
달리오 "포트폴리오 구성 시 금·물가연동채권 주목 필요"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최고경영자(CEO) 레이 달리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레이 달리오는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미국 증시의 강세장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정도로 연준이 무리한 통화정책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전일 12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이 지난 FOMC 회의에서 조기 금리인상에 동의한 만큼,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가장 강력한 카드인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미국 증시가 향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란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된 상황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달리오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3년 차에 접어든 미국 증시의 강세장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달리오는 "연준의 금리인상 및 양적긴축으로 인해 금융자산 가치가 낮아질 수 있겠지만, 미국 증시가 무너질 정도로 연준이 무리한 정책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7년 주기로 돌아오는 경기 확장과 경기 불황 사이클을 이해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문제"라면서 "미국 증시가 올해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달리오는 금리인상 시기에 기술주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일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7%대를 돌파하자, 미국의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바 있다.

이어서 "올해는 금과 물가연동채권(TIPS)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수치를 주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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