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동화 '행복 품은 꽃랑이' 이영철 개인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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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를 위해 행복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는 이영철 작가의 개인 작품전이 2022 임인년 새해를 밝히고 있다.
작가의 그림 속 호랑이는 사랑으로 채색된 행복한 이미지로 환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영철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어른아이를 위한 행복동화'를 주제로 마음속 순수와 사랑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면서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잃어가는 사랑, 꿈, 우정, 행복, 배려, 나눔 등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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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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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월 꽃랑이ㅡ이영철 작가의 그림 속 호랑이는 사랑으로 채색된 행복한 이미지로 환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 |
ⓒ 박상봉 |
지난 4일부터 경북 구미시 송정동 구미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영철 그림 전시회에 정초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 속 주요 소재는 들꽃과 연인, 꽃밥, 어린 동물, 민화적 요소가 곁들여진 원색의 색채를 사용한 단순한 화풍이 특징이다. 심오한 예술적 주제보다는 평범한 일상과 추억, 행복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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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영철 그림 전시회에는 임인년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를 테마로 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특별히 눈길을 끈다. |
ⓒ 박상봉 |
이영철 작가의 그림 앞에 서면 마음 한켠이 따뜻하게 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받던 연인과의 애틋한 마음도 되살아난다.
작품 속에 유년의 동심과 첫사랑을 만난 시간, 봄, 들꽃, 꽃밥, 어린 동물, 행복과 웃음, 희망과 꿈을 담고 세상의 모든 작고 여린 것을 자애의 마음으로 보듬어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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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지금까지 40년이 넘게 작업해온 이영철 작가. 이번 전시회는 ‘어른아이를 위한 행복동화’를 주제로 마음속 순수와 사랑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 |
ⓒ 박상봉 |
특히 1988년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지금까지 40년이 넘게 작업해온 이 작가의 작품을 망라해 초창기 화풍을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는 22일(토)에는 시민과 작가의 만남을 통해 작품해설과 작가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철 작가는 60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안동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계명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현재 구미 구평동에 화실을 두고 미술 작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순수한 동심과 해학이 담긴 소시민의 사랑과 희망에 관한 작은 이야기를 흥겨운 마음으로 하나둘 세상 속으로 되돌려 보내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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