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남윤수, 눈물의 영상통화 할머니와 달콤살벌 새해맞이
배우 남윤수가 눈물의 영상통화로 눈길을 끈 할머니 댁을 찾는다. 'K-손자' 남윤수는 새해를 맞이해 할머니와 버킷리스트 이루기에 도전,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할머니를 이끈다.
오늘(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할머니와 2022년 버킷리스트 이루기에 나선 남윤수의 하루가 공개된다.
남윤수는 새해를 맞아 할머니 댁을 찾는다. 지난해 5월 '나 혼자 산다' 새싹 특집에 출연해 할머니와 애틋한 눈물의 영상통화로 화제를 모았던 터. 남윤수는 바쁜 스케줄로 1년 만에 할머니를 찾아뵌다.
손자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버선발로 달려 나와 그리웠던 마음을 쏟아내는 할머니의 모습은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남윤수는 도착하자마자 TV 리모컨부터 확보하는가 하면, 할머니의 손주 사랑 밥상을 흡입하는 등 할머니 집을 방문한 K-손자의 모습으로 공감을 안긴다.
훈훈함도 잠시, 할머니의 촌철살인 멘트로 좌불안석이 된 남윤수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79금 입담'을 자랑하는 할머니는 남윤수가 정성껏 준비한 선물 퍼레이드에도 예상 밖의 반응을 보인다. 남윤수는 익숙한 듯 이에 굴하지 않고 할머니와 이루고 싶은 2022년 버킷리스트를 공개하며 잔소리 방어(?)에 나선다.
과연 할머니의 잔소리를 진땀으로 막아내며 남윤수가 안내한 MZ세대의 핫플레이스는 어디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그곳에 도착한 남윤수와 할머니는 여든 평생 처음 만나는 신세계에 푹 빠진 채 아이처럼 즐거워하는가 하면, 종일 티격태격대는 귀여운 '조손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남윤수와 할머니의 진솔한 마음속 이야기는 감동 주의보를 울린다. 생애 첫 트로피를 자랑한 손주에게 할머니는 "우리 가문의 처음이다"라는 말로 웃음을 안기다가도 "윤수가 잘되는 걸 보니까 사는 게 괜찮네"라는 한 마디로 뭉클함을 선사, 금요일 밤을 온기로 채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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