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코로나19 확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번리의 션 다이치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위드 코로나를 빠르게 시작해 관중석을 개방한 프리미어리그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관계자는 94명이다.

맨시티에선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 조치됐다. 그중 7명이 1군 선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감염으로 사령탑 공백 사태까지 빚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맨시티는 오는 8일 오전 5시 4부 리그 스윈던타운과 FA컵 64강전을 앞두고 있다.

BBC는 “경기 연기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하면 로돌포 보렐 수석코치가 맨시티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