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뉴스타트④] '스릭슨투어 상금왕' 정찬민 "320야드 장타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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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야드 장타 파워."
'거포' 정찬민(23)이 스릭슨(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성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전지훈련 대신 부산 쪽에 겨울 캠프를 마련하고 있다"는 정찬민은 "롱게임은 충분하다"면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 등 체력과 지구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릭슨투어와 또 다른 코리안투어 코스 난이도를 감안한 100m 이내 다양한 기술 샷을 연마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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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20야드 장타 파워."
‘거포’ 정찬민(23)이 스릭슨(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성한다. 지난해 7월 스릭슨투어 12차전과 10월 최종 20차전 등 2승에 준우승 두 차례를 더해 이미 ‘히든챔피언’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한 상황이다. "결정적인 순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이번 겨울 부족한 부분을 채워 코리안투어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언제가 PGA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원대한 포부를 곁들였다.
정찬민은 2016년~2017년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 2연패 등 아마추어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과 2018년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9년부터 스릭슨투어에서 3년 동안 프로 경험을 쌓았다. 일단 187cm에 107kg 거구라는 게 흥미롭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20야드를 날리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드로우와 페이드 구질 모두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자랑이다.
스릭슨투어가 바로 2020년 김성현(24ㆍ신한금융그룹)와 이창우(29) 등을 배출한 차세대 스타 탄생의 요람이다. 김성현은 특히 8월 KPGA선수권에서 ‘월요예선-메이저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는 일본으로 건너가 7월 일본 PGA챔피언십을 제패한데 이어 11월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공동 39위로 2022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정찬민이 김성현을 ‘롤 모델’로 삼은 이유다. 스릭슨투어는 지난해 20개 대회에 총상금 17억원 규모로 ‘판’이 더 커졌다. ‘8차전 챔프’ 배용준(22)은 7월 추천선수로 나선 부산경남오픈 공동 3위를 앞세워 시즌 도중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37위로 ‘직행 티켓’까지 따냈다. 정찬민 역시 같은 대회 공동 26위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이 정찬민과 배용준의 ‘신인왕 경쟁’을 예상하는 까닭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전지훈련 대신 부산 쪽에 겨울 캠프를 마련하고 있다"는 정찬민은 "롱게임은 충분하다"면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 등 체력과 지구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릭슨투어와 또 다른 코리안투어 코스 난이도를 감안한 100m 이내 다양한 기술 샷을 연마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목표는 당연히 첫 우승과 명출상(신인왕)"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보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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