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트루스', 내달 21일 '대통령의 날'에 애플스토어 등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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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미국 '대통령의 날'인 내달 21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루스는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이 트위터의 대안으로 개발한 SNS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기존 SNS으로부터 계정을 정지당한 뒤 새 SNS 개발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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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미국 '대통령의 날'인 내달 21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루스는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이 트위터의 대안으로 개발한 SNS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기존 SNS으로부터 계정을 정지당한 뒤 새 SNS 개발을 추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하고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TMTG는 지난해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디지털월드애쿼지션(DWAC)'과 합병에 합의했다. 현재 DWAC의 주가는 합병 합의 발표 전에 비해 6배 가량 오른 상태다. 현 DWAC의 주가를 감안했을 때 TMTG의 시장가치는 약 43억달러로 평가된다.
TMTG는 지난달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10억달러 추가 투자금을 유치했다.
TMTG는 SNS 외에 향후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팟캐스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보수 진영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TMTG와 DWAC의 합병 계획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초 의회 난입 1주년인 6일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대신 오는 15일 애리조나주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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