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그린벨트 해제, 도심철도 지하화 통해 주택 공급 할 것"

박지환 2022. 1. 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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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 구상과 관련해 "이미 훼손돼 별로 보존 가치가 없는 부분 또는 도심고속도로·도심철도를 지하화해서 추가 주택을 공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목포·여수 MBC에서 방영된 신년 특별대담에서 "집값이 오른 측면이 있는 것은 약간의 정책 실패인데 그렇다고 지금처럼 계속 무시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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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 구상과 관련해 "이미 훼손돼 별로 보존 가치가 없는 부분 또는 도심고속도로·도심철도를 지하화해서 추가 주택을 공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목포·여수 MBC에서 방영된 신년 특별대담에서 "집값이 오른 측면이 있는 것은 약간의 정책 실패인데 그렇다고 지금처럼 계속 무시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그린벨트 해제가 수도권 일극체제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에 문제를 야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억압해서 지방을 키우는 방식으로는 갈등이 커져서 안된다"면서 "지방에 투자를 늘려야지 여기(수도권)를 누르면 또 시장과 충돌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지이익배당금제(국토보유세) 정책에 대해서는 "이재명이 세금을 걷으려 한다고 공격을 해서 토지이익배당이라고 이름을 붙였더니 '이익이 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이익이냐'고 한다"며 "그래서 이름은 다시 원래대로 '토지배당'으로 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재원의 신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서울을 가야 하는데 가다가 도로가 막히면 끝까지 기다리나. 우회해야 하지 않나"면서 "장기적으로 크게 보면 경제 회복을 위해 이게(전 국민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 당장은 소상공인이 심각하니, 그 문제부터, 재원이 부족하니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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