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이준석, 끌어안고 "원팀" 선언, 표심 모으는 '이재명표 디테일', '오스템 사태' 회계법인 책임론 점화 등

황인욱 2022. 1. 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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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석열·이준석, 끌어안고 "원팀" 선언…극적 봉합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의원총회에서 끌어안고 "원팀"을 외치며 그간의 갈등 관계를 봉합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저녁 이준석 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본청 예결위회의장을 전격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부터 의총장에서 의원들과 2030세대 이탈과 지지율 하락의 원인, 대선 승리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의총장에 들어선 윤 후보는 발언대로 나와 "죄송하다. 모든 게 내 탓"이라며 "각자 미흡한 점이 있겠지만 선거 승리 대의를 위해서지 않느냐. 오해했는지 여부는 다 잊어버리자"고 외쳤다.


▲農(농)심, 毛(모)심, 老(노)심…표심 모으는 '이재명표 디테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디테일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고, 같은 날 일정 노령연금 감액제도 폐지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또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자 즉각 반응이 왔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글이 쏟아졌다.


다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방안들이라 포퓰리즘적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도 적잖다.


▲'오스템 사태' 회계법인 책임론 점화…횡령 시점 '키포인트'


2000억원에 육박하는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사건을 둘러싸고 책임론이 일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외부 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을 향해 화살이 집중되자 결국 금융당국이 재무제표를 다시 들여다보겠다며 논란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하지만 금융당국도 이번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실제 횡령이 언제 일어났는지가 책임론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준석 "우리 민주당보다 조직 약해...기댈 수 있는 것 젊은 세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여당에 비해 조직이 약한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건 젊은 세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를 방어해주던 젊은 세대가 지금은 왜 우리를 저주하는 얘기를 전파하는지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연장을 바라느냐. 정권교체 안 할 것이냐는 말로는 젊은 층 지지를 회복할 수 없다"며 "의원님들이 이준석의 복귀를 명령한다면 복귀하겠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는 젊은 층의 지지는 제가 갖고 가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대선 표퓰리즘 세제 개편?…상속주택 최대 3년 종부세 제외


정부가 6일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상속으로 인한 국민의 급격한 세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상속개시일로부터 최대 3년간 종합부동산세 세율 적용 시 상속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 단 과세표준에는 합산된다.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자의 멸실 예정 주택, 시·도등록문화재, 어린이집용 주택 등도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대상이 됐다. 정부가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규제 기조를 이어가던 부동산 조세를 파격적으로 완화한 조치는 표퓰리즘적 세제 대책이 아니냐는 비판도 함께 나온다.


▲정의선·정몽준,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증권가 "지배구조 준비과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명예그룹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 10%를 매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일감 몰아주기 해소'와 '지배구조 변화 준비'로 해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장마감 후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3.3%)과 정몽구 명예회장(6.7%)의 지분 10%가 매각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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