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년 여 만에 'UN 공공행정상' 트로피 품에 안아

박종일 2022. 1. 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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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6일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을 수상한 지 1년 여 만에 드디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뤄졌던 시상식이 지난 달 두바이(아랍에미리에이트)에서 개최돼 수상자로서 UN으로부터 공식 초청된 성동구가 '2021 United Nations Public Service the Award Ceremony(UNPSF&A)'에 직접 참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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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6일 '효사랑 주치의' 사업 추진 주역과 기쁨 나눠..세계가 인정한 성동형 고령친화정책, AI·IoT기술 활용한 선도적 돌봄 서비스 지속 확대
성동구는 UN 공공행정상 수상 1년 여 만에 트로피를 전해 받았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6일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을 수상한 지 1년 여 만에 드디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뤄졌던 시상식이 지난 달 두바이(아랍에미리에이트)에서 개최돼 수상자로서 UN으로부터 공식 초청된 성동구가 '2021 United Nations Public Service the Award Ceremony(UNPSF&A)'에 직접 참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여파와 함께 우려되는 확진자 증가로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비를 위해 구 현장을 지키며 두바이 총영사관 대리수상으로 환희를 잠시 접어두었다.

AI스피커 스마트 센서 등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치매안심 시스템 구축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로 선도적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구는 2020년 6월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

공공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 전파하기 위해 UN산하 경제사회국(UN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가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분야별 1개 국가에만 수여된다.

그중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Delivering inclusive and equitavle services for all)’분야에서 성동의 ‘효사랑 건강주치의(HYO Policy)’가 선정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효사랑 건강주치의’는 2017년부터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효사랑 주치의팀이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직접 방문, 보건복지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특히 건강·복지·마을이 함께 노력하여 질병관리, 치매·우울평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성동구만의 특별한 고령친화 정책이다.

6일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받은 성동구는 ‘효사랑 주치의사업’ 추진의 주역들과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는 간담회를 개최, 함께 축하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임인수 회장(76)은 “성동구의 효사랑 주치의는 건강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든든한 의사 선생님이, 또 외로운 사람에게는 다정한 이웃이 되어 주는 기특한 사업”이라며 “장기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은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니 지금과 같이 더욱 정진해 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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