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소송전 본격화..첫날 140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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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이 피해 보상을 위한 단체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누리 법무법인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금액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구제에 동참할 소액주주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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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880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이 피해 보상을 위한 단체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누리 법무법인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금액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구제에 동참할 소액주주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누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소액주주 등록을 시작한지 6시간만에 140명가량의 소액주주가 등록을 마쳤다.
한누리는 '오스템임플란트 횡령피해 소액주주등록' 게시판 공지를 통해 "이번 사건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허술한 내부 통제 시스템과 불투명한 회계관리 시스템이 문제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오스템임플란트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부실기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집단소송),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의 거래정지에 따른 직접 손해배상 청구(공동소송), 주주대표소송 등이 제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누리 측은 추가적으로 밝혀지는 사실관계에 대한 분석을 거쳐 소액주주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모색할 방침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1만9856명에 이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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