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예본 '성과 성중독' 만화 출간예배

12일 저녁 대전 새로남교회서
총 8권 제작, 스마트폰·게임·흡연·알코올 중독 등 다룰 예정

(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청예본,이사장 홍호수·대표 조현섭)는 12일 오후7시 대전 서구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성과 성중독’(사진·그림 최철규 작가) 출판감사예배를 개최한다.

청예본은 총 8권의 만화를 제작한다.

2권 제목은 ’스마트폰 게임 중독’이다. 3권은 ‘흡연과 알코올’을 다룰 예정이다.

단체 대표 조현섭 총신대 교수는 “청소년에게 하나님이 만드신 성의 아름다움, 그리고 적절한 때와 경계를 넘어선 잘못된 성관계의 위험을 알려야 힌다. 순결의 필요성과 그 유익을, 거룩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그리고 거룩이 제공해 주는 안전과 복된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청예본은 모시는 글에서 “먼저 청소년중독예방 만화 제1편 성과 성중독이 출간됨을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만화 출간을 위해 따뜻한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 출판 감사 예배 이후에도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추천사에서 “청소년 시기에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지 못하고, 성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인격 장애를 일으키고 사회 부적응자가 되고 결국 인생 낙오자로 전락하게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는 온 가족에게 큰 고통과 짐이 되고, 나아가 한국교회의 문제이고 또 동시에 사회 문제로 대두된다”고 했다.

“이 책은 성경적 관점에 근거하여 건강한 성 윤리관을 청소년에게 제시하고, 성중독으로부터 다음 세대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소중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삽화=국민일보 그림창고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는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게임, 알콜, 흡연, 마약, 도박, 성 중독 등 각종 중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중독 없는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기독교 시민단체다.

청소년을 중독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하며, 중독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 목회자와 청소년 지도자, 청소년에게 제공할 중독예방 전문교재와 중독예방 만화, 웹툰, 유튜브 등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홍호수 이사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청소년 중독 예방에 관심을 가져 달라. 특별히 교회에서 구입해 중독 예방 교재로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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