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매출급감에 실적부진 우려..카카오게임즈, 사흘째 하락하며 장중 8만원선 아래

이유정 2022. 1.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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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게임 `오딘`.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6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 및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전일 대비 13.89% 하락한 7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장중 8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11월 1일(7만7500원)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전날에도 4.32% 하락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68%까지 오르자 뉴욕증시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컸던 영향이다. 이에 증권가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매우 부진할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에도 대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2% 내려잡았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PC게임 매출의 경우 작년 10월 출시한 엘리온의 북미·유럽, 오세아니아 매출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모바일 분야 기존 주력 게임도 전 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오딘의 작년 4분기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중반 정도로 전 분기 대비 60% 가까이 급감할 것으로 이는 기존 전망보다 감소 폭이 훨씬 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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