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퇴결의 의총, 회의공개 문제로 진통..이준석 "공개발언 왜 못하나"

나주석 2022. 1. 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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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퇴 결의 채택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6일 열렸지만, 회의의 공개 여부를 두고서 견해차가 큰 상황이다.

회의 공개를 요구한 이 대표 측은 공개 발언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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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퇴 결의 채택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6일 열렸지만, 회의의 공개 여부를 두고서 견해차가 큰 상황이다. 회의 공개를 요구한 이 대표 측은 공개 발언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다.

당초 오후 2시 의원총회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 대표의 공개발언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조속히 의원 총회 통해서 의원들과 소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형식상으로 만약 모든 의원이 원한다면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무제한 토론에 응할 생각이 있다"며 "오늘로 부족하다면 며칠에 걸쳐서 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대표는 "왜 통상적으로 대표가 할 수 있는 공개발언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모든 토론과정을 공개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 사퇴 결의안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이 대표가 의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된다는 점에 이 대표가 반발해 의총장으로 향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누가 회의 공개를 반대하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아직까지 연락이 안 왔다"고 설명했다.

당초 오후 2시 속개 예정이었던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이 대표 출석을 두고 기다렸다 비공개 자유발언 형식으로 진행된느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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