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 웃으면 더 깊어질까?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1. 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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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을 콤플렉스로 여기는 사람들은 마음껏 웃지도 못한다.

팔자주름이 웃음 때문에 더 깊어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팔자주름은 웃음이 때문이 아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많은 사람이 팔자주름의 원인을 웃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웃음은 얼굴 근육을 강화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팔자주름은 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가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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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은 웃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팔자주름을 콤플렉스로 여기는 사람들은 마음껏 웃지도 못한다. 팔자주름이 웃음 때문에 더 깊어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팔자주름은 대표적인 표정 주름으로 웃거나 말할 때 입 주위가 팔(八)자 모양으로 움푹 패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사실 팔자주름은 웃음이 때문이 아니다. 노화 현상이다.

깊은 팔자주름의 주범은 노화 현상으로 탄력을 잃고 처진 볼이다. 볼살을 붙잡아주는 유지 인대가 느슨해졌기 때문에 볼살이 늘어져 접히는 것이다.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유지 인대가 팽팽할 때는 피부와 지방을 제자리에 붙잡아두지만, 나이가 들면 노화와 중력으로 인해 느슨해지며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이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수분 부족, 잘못된 수면 자세나 습관이 팔자주름을 짙게 한다.

웃음은 오히려 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직접적으로 노화를 방지한다. 간접적으로도 노화를 막는다.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해 노화를 유발하는 정신건강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많은 사람이 팔자주름의 원인을 웃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웃음은 얼굴 근육을 강화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팔자주름은 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가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팔자주름은 어떻게 없앨까? 한 번 생긴 주름을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크림을 바르고 ▲엎드려 자는 자세나 턱을 괴는 습관을 지양해야 한다.

이미 팔자주름이 생겼다면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주름이 깊지 않다면 필러를 주입해 완화할 수 있다. 주름이 깊다면 실리프팅 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피부 아래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고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시술이다. 전반적인 피부 탄력이 떨어진 중노년층이라면 안면거상술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귀 뒤쪽이나 두피를 절개해 조직을 박리하여 피부와 근육을 당겨 고정하고, 남은 피부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이다. 얼굴 전체를 끌어올려 효과가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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