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창립 40주년 맞아 산재노동자 2500명 지원

김은경 2022. 1. 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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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동조합은 6일 노조 창립 40주년을 맞아 노사 공동으로 산재지정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2500여명의 노동자를 위한 재활치료 의료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장복 KT노조위원장은 "비단 중대재해처벌법 때문만이 아니라 산업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재해예방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며 "안전한 일터가 곧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의 근간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예방활동에 노와 사가 결코 따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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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으로 재활치료 의료용품 기부
최장복 KT노조위원장(오른쪽)이 6일 임호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장에 재활치료 의료용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노동조합

KT노동조합은 6일 노조 창립 40주년을 맞아 노사 공동으로 산재지정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2500여명의 노동자를 위한 재활치료 의료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대신 모든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기원하며 노사 공동 나눔 활동으로 대체됐다.


이번 기부로 특수 휠체어 혈압계, 이동식 침대 등 각 병원 별로 필요한 맞춤형 의료 용품들이 이날 태백과 동해 병원 등 근로복지공단 산하 전국 10개의 산재지정병원으로 전달됐다.


최장복 KT노조위원장은 “비단 중대재해처벌법 때문만이 아니라 산업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재해예방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며 “안전한 일터가 곧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의 근간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예방활동에 노와 사가 결코 따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KT의 안전을 챙기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모든 일터가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장 서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산재노동자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노조는 산재노동자 지원 외에 간부들이 모금한 성금 8400만원으로 장기입원이나 중증질환 가족을 둔 조합원 84명에게 입원 치료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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