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설 연휴 영상통화 무료로 쏜다..정부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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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올해 설 연휴 영상통화를 무료 지원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
무료 지원 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5일간이다.
해당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해 설 연휴에 처음으로 시행됐다.
앞서 이통 3사는 지난해 설 연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이동전화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의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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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2월 2일까지 총 5일..세부 사항 협의 중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설 연휴 영상통화를 무료 지원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대면 가족 모임을 활성화하고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설 연휴 비대면 활동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무료 지원 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5일간이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는 이 기간 무료로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영상통화는 이통 3사 가입자 이외에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제공되며 선불폰은 기술적인 문제로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해 설 연휴에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추석에 이은 총 세 번째 지원이다.
지난해 설 연휴 첫 지원 당시 약 382만명의 이용자가 37만 시간의 영상통화를 하면서 직전 해 대비 이용량이 약 2배로 증가하는 등 지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발신 건수는 637만건, 누적 통화 시간은 2200만분에 달했으며 무료 이용량을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총 43억6000만원 규모로 추산됐다. 영상통화 무료 지원을 위한 재원은 이통사를 통해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고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고향 방문이 힘든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따듯한 명절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무료 영상통화 이외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논의 중이다. 앞서 이통 3사는 지난해 설 연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이동전화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의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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