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KBS교향악단 최초 계관지휘자 위촉

장지영 2022. 1. 6.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교향악단이 정명훈을 계관지휘자로 위촉했다.

KBS교향악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간지휘자 정명훈은 앞으로 연간 1∼2차례 KBS교향악단을 지휘하고 남북평화의 가교역할, 음악 꿈나무 육성 등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뜻깊은 공헌사업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명훈은 1998년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했으나 악단 및 경영진과의 불화로 4개월 만에 사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임기 시작
지휘자 정명훈(왼쪽)이 KBS교향악단 최초의 계관 지휘자로 위촉됐다.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정명훈을 계관지휘자로 위촉했다. 임기는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종료 시점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계관지휘자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거나 오케스트라의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으로, KBS교향악단이 계관지휘자를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

KBS교향악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간지휘자 정명훈은 앞으로 연간 1∼2차례 KBS교향악단을 지휘하고 남북평화의 가교역할, 음악 꿈나무 육성 등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뜻깊은 공헌사업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명훈은 1998년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했으나 악단 및 경영진과의 불화로 4개월 만에 사임했다. 20년이 지난 2018년 다시 KBS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으며 불편했던 관계가 개선됐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2020년과 2021년 정기연주회에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를 대신해 무대에 올랐다. 그가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 공연들 매번 클래식 애호가들의 환호를 받았다.

정명훈은 자브리켄 방송교향악단,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장을 맡은 바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지휘봉도 잡았다. 현재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도쿄 필하모닉 명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