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수 사망, '설강화' 촬영분 방영 여부 논의..차기작도 차질 불가피

박정선 2022. 1. 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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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수(30)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미수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따른 출연작들의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설강화' 제작진이 김미수의 촬영분 방송 여부를 두고 유족과 논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또 김미수는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도 캐스팅돼 촬영 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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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서 호수여대 사학과 '여정민' 역 연기
디즈니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 캐스팅

배우 김미수(30)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풍경 엔터테인먼트

지난 5일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공릉동 태능성심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미정이다.


김미수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따른 출연작들의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화에 출연한다. 극중 호수여대 사학과 4학년 ‘여정민’ 역을 연기한다. ‘설강화’는 이미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다. 다만 ‘설강화’ 제작진이 김미수의 촬영분 방송 여부를 두고 유족과 논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또 김미수는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도 캐스팅돼 촬영 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키스 식스 센스’는 김미수의 사망 소식에 예정되어 있던 당일 촬영을 취소하고 애도를 표했다.


‘설강화’와 ‘키스 식스 센스’ 외에도 김미수는 다른 작품 출연도 협희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 등에서 연기하다 지난 2019년 JTB ‘루왁인간’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영화 ‘방법: 재차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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