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겐' 황성훈 "불사르는 한 해 보내겠다"

윤민섭 2022. 1. 5.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RX '킹겐' 황성훈이 올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선수 등 20명이 참가해 스프링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DRX 대표선수로 참석한 황성훈은 "지난해 LCK는 내게 증명의 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증명해내지 못했다. 올해는 반드시 내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제 프로 생활을 통틀어 가장 경쟁력 있는 라인업이 형성된 해다. 불사르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RX ‘킹겐’ 황성훈이 올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가 5일 서울 용산구 CGV LCK관에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선수 등 20명이 참가해 스프링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시즌은 오는 12일 개막한다.

DRX 대표선수로 참석한 황성훈은 “지난해 LCK는 내게 증명의 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증명해내지 못했다. 올해는 반드시 내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제 프로 생활을 통틀어 가장 경쟁력 있는 라인업이 형성된 해다. 불사르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DRX의 성적은 고저가 극명했다. 스프링 시즌을 5위로 마감했으나, 서머 시즌엔 2승16패를 거두는 데 그쳐 꼴찌인 10위를 기록했다. 일부 선수들의 메타 부적응, 기량 저하 등 악재가 겹쳤다. 황성훈이 탑에서 분전했지만, 혼자서 팀의 연패(連敗)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DRX는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바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황성훈과 ‘표식’ 홍창현을 제외한 주전 라인업 5인 중 3인을 바꿨다. 중국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제카’ 김건우, 베테랑 바텀 듀오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를 새로 영입해 황성훈의 말처럼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만들었다.

캐리력 있는 미드라이너 김건우의 합류로 황성훈의 어깨가 지난해보다 가벼워졌다. 그는 스프링 시즌엔 상위권 등극, 서머 시즌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팀이 그렇겠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장기적으로 보겠다”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김정수 감독도 새로 꾸려진 로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상체에 패기(霸氣)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바텀 듀오도 라인전이 강력한 베테랑들”이라면서 “패기의 상체와 베테랑 바텀이 조합된 다채로운 팀이다. 게임 중반부부터는 바텀 듀오가 팀을 이끌어줄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