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이끈 김낙현 "1위팀 상대로 주눅 들지 않았다" [KBL]

김찬홍 2022. 1. 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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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연패에 빠져있었지만, 모두가 주눅 들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의 주포 김낙현은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3점슛 6개 포함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94대 86)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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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김낙현(오른쪽).   프로농구연맹(KBL)

“팀이 연패에 빠져있었지만, 모두가 주눅 들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의 주포 김낙현은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3점슛 6개 포함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94대 86)를 이끌었다. 김낙현의 활약에 힘입어 4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단독 7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뒤 김낙현은 “팀이 4연패 중이라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2승 정도는 챙겨놔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부상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힘이 생길 수 있다”라며 “상대가 1위 팀이라고 주눅 들지 않고, 선수들끼리 뭉쳐서 리바운드 많이 뺏기지 않았다. 속공도 많이 안 내준 덕분에 경기가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KT는 수비의 핵심인 정성우가 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낙현도 비교적 수월하게 KT의 앞선을 공략할 수 있었다.

김낙현은 “KT에서 수비를 담당하는 (정)성우 형이 빠져서 앞선이 헐거워졌다”라며 “그래서 적극적으로 공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우 형이 있었으면 점수 차가 벌어졌을 타이밍에도 없다 보니 우리가 잘 따라가서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허리 부상으로 빠져있다. 이로 인해 김낙현과 두경민에게 많은 공격 부담이 쏠리고 있다.

그는 “감독님이 미안하다고는 하시는데 선수들은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신 다른 부분에서 배려를 해주신다”라며 “상대 수비가 더 타이트 해지는 게 느껴지지만 최대한 (두)경민이 형이랑 부상을 안 당하면서 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당연히 힘들어지겠지만 부상선수들이 현재 빠른 회복중이다. 감독님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는 부상 입은 선수들이 복귀해 100%의 경기력으로 뛸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는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해 뛰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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