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최희서-박효주, 함께라서 눈부신 워맨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 세 친구의 우정이 벌써 그립다.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8일 마침표를 찍는다. 연인과의 이별, 친구와의 이별, 가족과의 이별 등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별을 결심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태우고 있다.
이 작품엔 고등학생 시절부터 20년 동안 함께 한 세 친구가 있다. 송혜교(하영은), 최희서(황치숙), 박효주(전미숙)다. 지난 20년처럼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 같았던 세 친구에게 예상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박효주가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것. 송혜교와 최희서는 어떻게든 친구를 붙잡으려 하지만, 박효주는 서서히 친구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 하는 세 친구의 워맨스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송혜교가 장기용(윤재국)과 사랑으로 고민할 때 이야기를 들어준 것은 박효주였다. 결정적인 순간 송혜교와 장기용이 서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응원해준 것은 최희서였다.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속은 상처투성이였던 최희서가 김주헌(석도훈)과 사랑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송혜교의 조언 덕분이었다. 서로가 있기에 세 친구는 각자의 삶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지금 송혜교와 최희서는 박효주의 아픔을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박효주의 꿈이었던 패션 모델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줬고, 남편 윤나무(곽수호), 딸과 이별을 준비하는 박효주의 마음이 얼마나 쓸쓸하고 슬플지 함께 공감하며 눈물 흘려줬다.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세 친구는 서로의 인생에 기쁨을 키우고 슬픔을 나눠주는 소중한 존재였다.
많은 시청자들이 세 친구를 보며 '나도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이라며 부러움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극 중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세 친구의 관계는 이들의 우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제로도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 세 배우는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 친구의 워맨스는 특별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함께라서 눈부시고 행복한 세 친구의 우정이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궁금해진다. 15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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