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9.1%·윤석열 26.0%·안철수 10.6% [한국리서치]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9.1%, 윤 후보는 26.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1%포인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1%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6% 순이었다.
지지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자 54.5%는 이 후보를, 27.8%는 윤 후보를 꼽았다.
야권의 대선 후보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한지를 묻자 응답자의 42.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7.8%였다.
윤 후보 지지자 중에는 86.2%가 단일화에 찬성했고, 안 후보 지지자는 55.3%가 단일화에 긍정적이었다.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하는지 묻자 57.4%가 윤 후보를, 36.4%가 안 후보를 택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49.5%,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40.3%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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