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점점 바닥? 차비, 뎀벨레에게 충고 "미래를 좀 생각해보길"

허인회 기자 2022. 1.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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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의 잔류를 지지하던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믿음이 사그라들고 있다.

차비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뎀벨레의 거취 등에 대해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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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유튜브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우스만 뎀벨레의 잔류를 지지하던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믿음이 사그라들고 있다.


차비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뎀벨레의 거취 등에 대해 거론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리나레스와 코페델레이(국왕컵) 32강전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뎀벨레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뎀벨레 측이 바르셀로나에 거액의 연봉을 요구하며 초반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까지 내보낸 처지에 있다. 에를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와 연결되는 등 공격진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큰 지출은 피해야 하는 입장이다.


차비 감독은 뎀벨레의 잔류를 희망했다. 뎀벨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까지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도 협상이 결렬됐다. 뎀벨레 측이 거액의 연봉 조건의 뜻을 굽히지 않은 것이었다. 차비 감독이 뎀벨레에게 감정적으로 실망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공식 석상에 선 차비 감독은 "나는 이미 뎀벨레와 대화를 했다. 스스로 더 노력하길 바란다. 지금 상황은 뎀벨레에게 더 나아질 수가 없다.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자. 다만 결정을 내리기 전 더 노력을 했으면 한다. 이제 나는 침착하게 소식을 기다릴 계획이다. 내 손을 벗어난 일이다. 구단과 뎀벨레 사이의 문제다. 뎀벨레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다. 새로 영입한 페란 토레스, 페드리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까지 감염된 것으로 보도됐다.


앞서 뎀벨레, 다니 아우베스, 필리피 코치뉴, 조르디 알바 등 10명이 대거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바르셀로나는 마요르카와의 새해 첫 라리가 경기에서 패한 바 있다.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아 복귀하는 듯했으나 또 다시 코로나19가 선수단을 덮쳤다. 완전제를 꾸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사진= 바르셀로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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