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다"·"말 많은 모습 좋아"..이선희x이금희, 20년 절친 첫 여행 (한 번쯤)[종합]

황수연 2022. 1.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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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이금희가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40년 가까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한 길을 걸어온 스타이자 오랜 친구 사이인 이선희와 이금희가 게스트와 함께 여행을 떠나 한 번쯤 멈춤으로써 발견하는 진정한 휴식과 자아 탐색의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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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선희 이금희가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 됐다고 밝혔다. 

5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새 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경택 PD와 이선희, 이금희가 참석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40년 가까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한 길을 걸어온 스타이자 오랜 친구 사이인 이선희와 이금희가 게스트와 함께 여행을 떠나 한 번쯤 멈춤으로써 발견하는 진정한 휴식과 자아 탐색의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지난 추석특집 3부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규 편성됐다. 

이날 이선희는 절친 이금희에 대해 "저희가 친했지만 함께 여행을 가본 적은 많지 않았다"며 "훗날 서로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지겠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 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선희는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친구 이금희의 모습에 대해 "개인적으로 금희와 저는 성향이 다르다는 걸 각자 알고 있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보다 적나라하게 '다르구나'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우선 금희는 운전을 정말 잘하는데 '이렇게까지 잘하나' 싶다. 적당히 빠른데 정말 편안하고 전혀 차 안에 있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다. 제2의 직업을 택하라면 가이드를 떠올릴 정도로 재주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금희가) 무서운 걸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과감하다. 재밌는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안다. 웃긴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또 제가 밑줄 치고 학습해야 할 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들게 한다. 우스운 얘기도 이렇게 나누는 관계였구나 하는 디테일을 느낄 때 재밌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금희나 저나 자신의 세계에서 잣대가 분명한 사람인데 그랬던 저희가 여행을 통해서 하나씩 놓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놓아간다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그런 점에서 일치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더라. 여행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금희는 "이선희 씨가 이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오래 알아오면서 생각이 많았지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데 여행을 하면서 말이 많은 모습이 너무 좋게 느껴진다. 또 늘 음악을 생각하는 게 너무 신기한 부분이었다. 언제나 음악 이야기를 하면 눈을 반짝거린다. 자신의 일을 오래 하면서 이렇게 좋아할 수 있지? 신기했다"며 "여행 다니면서 우리가 가이드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선희는 이금희를 닮고 싶다는 깜짝 발언도 덧붙였다. 그는 "(금희가) 러블리하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러블리한 사람이었구나 또 깨닫고 있다. 금희가 예쁜 것, 아기자기한 것을 보면 너무너무 좋아한다. 제가 생각보다 보이시해서 이런 점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나를 설레게 하고 소녀스러운 걸 간직하고 늙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많이 닮아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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