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로 소폭 하락' 손흥민, EPL 몸값 순위는? [머니볼]

레프트 윙어들 가운데 전 세계 공동 6위에 랭크
몸값 전체 1위 1억 6000만 유로의 킬리안 음바페

손흥민 ⓒ AP=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의 가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로 평가받았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선수들의 몸값을 공개했다. 그 결과 손흥민은 지난 여름 책정된 8500만 유로(약 1150억원)에서 500만 유로 하락한 8000만 유로(약 1083억원)로 책정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전체 선수들 중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EPL 내 최고 몸값은 해리 케인(토트넘)과 로멜루 루카쿠(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기록 중인 1억 유로이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9000만 유로로 뒤를 잇고 있다.

또한 필 포든과 라힘 스털링(이상 맨시티),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이상 맨유) 등 잉글랜드 국가대표 소속 선수들이 8500만 유로로 공동 6위를 형성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잭 그릴리시(맨시티)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팀 내에서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몸값이 높았으며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 자리에서는 산초, 래시포드, 스털링 다음에 위치하고 있다.

EPL 몸값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한편, 손흥민의 몸값은 전 세계 축구 선수들 중 공동 15위에 해당한다. 포지션으로 따지면 전 세계 공동 6위이며 동 나이대 선수들과 비교하면 모하메드 살라, 네이마르 다음으로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몸값 1위는 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1억 6000만 유로로 굳건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1억 5000만 유로로 2위, 올 시즌 급성장을 보인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1억 유로 클럽에 가입하며 공동 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