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NL 지명타자제 도입 임박..김하성 주전 유격수?

김태훈 2022. 1. 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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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한국시각) 미국 CBS 스포츠 등 보도에 따르면,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합의 예정인 노사협약에서 지명타자 제도 시행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중순에는 양측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는데 최우선 합의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예정대로 합의를 이루면 아메리칸리그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에서도 투수 대신 지명타자가 타석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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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스포츠, NL DH 제도 노사협약 최우선 합의 전망
"SD 윌 마이어스 DH 이동, 김하성에게 유격수 맡겨야"
김하성 ⓒ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한국시각) 미국 CBS 스포츠 등 보도에 따르면,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합의 예정인 노사협약에서 지명타자 제도 시행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노사협약을 맺지 못한 MLB는 지난달 2일부터 락아웃(직장폐쇄) 상태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 노조는 사치세, 프리에이전트(FA) 규정, 연봉 조정 등에 이견을 보이며 단체 협약(CBA)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달 중순에는 양측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는데 최우선 합의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예정대로 합의를 이루면 아메리칸리그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에서도 투수 대신 지명타자가 타석에 들어선다.


아메리칸리그는 1973년 지명 타자를 도입했지만 내셔널리그는 야구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지명타자 제도 도입에 반대했다. 이에 따라 내셔널리그 투수들은 타석에 들어서 종종 안타나 홈런을 뽑아내는 짜릿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CBS 스포츠는 지명타자 후보를 꼽으면서 샌디에이고에서는 우익수 윌 마이어스를 지목했다. 마이어스가 지명타자로 빠지면 어깨 부상에 시달리는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로 이동하면서 포지션의 연쇄 이동이 가능하다.


CBS스포츠는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자리를 뜬다면 거액을 들여 영입한 김하성에게 유격수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하성(타율 0.202 8홈런 34타점 OPS 0.622)은 2021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4년 2800만 달러(약 330억원) 조건으로 샌디에이고에 입단해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홈런은 10개 가까이 터뜨렸지만, 2할대 타율 지키기도 버거울 만큼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오갔던 김하성은 수비에서 진가를 드러내면서 2022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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