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경쟁자였던 가토,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캠프 초청

배중현 2022. 1. 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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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절의 가토 고스케. 게티이미지

한때 김하성의 포지션 경쟁자였던 가토 고스케(28)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토론토가 가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가토는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 로스터 생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부모님이 모두 일본인인 가토는 1994년 미국에서 태어난 뒤 일본으로 이주했다. 이후 2000년 7월 미국으로 돌아와 리틀야구를 시작했다. 통산 163승을 기록한 콜 해멀스(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모교 캘리포니아 란초 베르나르도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내야 전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전천후 유틸리티 자원. 계약금만 84만5700달러(10억원)를 받을 정도로 팀 내 기대가 컸다.

2019년 마이너리그 최고 레벨인 트리플A를 밟았지만, 빅리그에 데뷔하진 못했다. 2019년 12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팀을 옮겼고,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초반 4할대 맹타를 휘둘러 김하성의 경쟁자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빅리그 콜업은 없었다. 시즌 트리플A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350타수 107안타) 8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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