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북,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동해로 발사

양낙규 2022. 1. 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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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5일) 오전 8시1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알렸다.

북한이 마지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해 10월 19일이다.

당시 북한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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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 올해 첫 무력시위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5일) 오전 8시1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알렸다.

북한이 마지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해 10월 19일이다. 당시 북한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했다.

합참은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도 이날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ZZ) 외부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8시13분에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전 8시23분에는 탄도미사일이 이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후속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현대전에 상응한 위력한 전투기술기재개발 생산을 힘있게 다그치며 국가방위력의 질적변화를 강력히 추동하고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목표를 계획적으로 달성해나가야 한다"며 새해에도 국방력 강화에 매진할 것임을 다짐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는 ‘대남·대미관계 사업 방향’도 논의됐지만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무력시위에 나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군은 지난달 초부터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만큼 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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