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전 동료였던 폴랑코, NPB 요미우리와 계약
배중현 2022. 1. 5. 09:26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96개인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31)가 일본에서 뛴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현지 언론은 5일 '폴랑코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폴랑코의 요미우리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거론됐고 큰 이변 없이 거취가 확정됐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곧 요미우리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폴랑코는 2014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한때 강정호와 피츠버그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해 국내 야구팬에도 익숙하다. 그의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41, 96홈런, 98도루 362타점. 2016년과 2018년에는 각각 홈런 22개와 23개를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피츠버그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미국 잔류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일본 프로야구(NPB) 도전을 선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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