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확보도 어려워' 리버풀, 아스널과 카라바오컵 4강 연기 요청

유현태 기자 2022. 1. 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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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을 연기해달라고 리그 사무국에 공식 요청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아스널과 치를 카라바오컵 4강 경기를 연기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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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리버풀이 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을 연기해달라고 리그 사무국에 공식 요청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아스널과 치를 카라바오컵 4강 경기를 연기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카라바오컵 4강은 1,2차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토트넘-첼시, 리버풀-아스널이 맞붙는 4강 일정은 각각 6일과 7일 1차전을 치르고, 13일과 14일에 2차전이 열릴 계획이었다.리버풀은 1차전을 7일 원정 경기로 치를 예정이었다.


아울러 이번 경기가 연기 결정된다면 9일 예정된 FA컵 슈루즈버리와 경기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4강 2차전 일정 역시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정을 고려하면 리버풀로서도 한숨이 나올 상황이다. 리버풀은 1월 23일까지 3주 동안 5경기를 더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경기 연기는 이후 일정이 더욱 험난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리버풀은 이미 새해 첫 경기였던 첼시전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알리송 베케르,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엘 마팁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제외된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지 시간으로 4일 예정됐던 훈련이 취소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것도 변수가 됐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나비 케이타 등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워야 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9일 카메룬에서 개막할 에정이다. 코로나19 확진은 아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을 고려하면 선수 기용 폭은 더욱 좁아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최소 필드플레이어 13명과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4명을 확보하면 경기를 강행하고 있다. 


카라바오컵을 주관하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대변인은 "리버풀의 연기 요청을 받았다. 지금부터 대회 운영 규칙에 적합한지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가능한 빠르게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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