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21년 만에 하와이 출격"..'PIP 1위 보너스'가 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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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 1위 보너스 굳히기."
'최고령 메이저챔프' 필 미컬슨(미국ㆍ사진)이 6일 밤(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ㆍ759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년 첫 대회 센트리토너먼트(총상금 820만 달러)에 출격해 화제다.
PGA투어는 이에 맞서 PIP와 8월 플레이오프(PO) 이전 랭킹에 따른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 10' 2000만 달러(239억3000만원) 등 다양한 '당근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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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IP 1위 보너스 굳히기."
‘최고령 메이저챔프’ 필 미컬슨(미국ㆍ사진)이 6일 밤(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ㆍ759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년 첫 대회 센트리토너먼트(총상금 820만 달러)에 출격해 화제다. 1994년과 1998년 등 두 차례 우승했지만 2001년 이후 무려 20년간 불참했다는 게 출발점이다. 보통 1월말 아메리칸익스프레스나 파머스오픈부터 시작한다.
센트리토너먼트는 전년도 투어 챔프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미컬슨은 그러나 출전 자격이 있는 13차례까지 모두 외면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PGA투어가 올해 도입한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layer Impact Program)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PIP는 구글 검색량과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미디어 언급 빈도, TV중계 노출량, 호감도 등을 기준으로 ‘톱 10’에게 4000만 달러(478억6000만원)를 지급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이른바 ‘프리미어골프리그(PGL) 출범 효과’다. PGA투어는 이에 맞서 PIP와 8월 플레이오프(PO) 이전 랭킹에 따른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 10’ 2000만 달러(239억3000만원) 등 다양한 ‘당근책’을 만들었다. 미컬슨이 현재 ‘PIP 예상 1위’, 800만 달러(95억7000만원)가 기다리고 있다. 막판 변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화려한 귀환이다.
우즈가 2위다. 에니먼 린치 골프위크 기자는 "심사기간은 1월~12월"이라며 "우즈의 PNC챔피언십 출전 부분이 더 반영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우즈는 지난달 초 PGA투어 이벤트 PNC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2위를 합작했다. 역전 가능성이 제기된 셈이다. 미컬슨은 센트리토너먼트 출전 소감에서 "PIP 1위를 하게 도와달라"면서 "화끈한 소식을 전하겠다"는 노골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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