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논란 미운털' 루카쿠 공식 사과..팀 훈련 복귀
이은경 2022. 1. 5. 07:54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던 로멜로 루카쿠(29·첼시)가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BBC는 5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루카쿠가 구단 인터뷰를 통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생기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첼시 동료를 비난한 게 아니라 인터밀란 팬과 작별인사를 한 거였다. 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루카쿠는 지난달 말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에서의 현재 생활에 만족하지 않으며,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전술에 맞춰서 뛰는 게 괴롭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전 소속팀인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고도 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인터뷰가 공개된 후 첼시 팬이 분노한 것은 당연했고, 프리미어리그 스타 플레이어 출신 해설자들도 루카쿠를 비판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루카쿠는 명단 제외됐다.
루카쿠가 사과한 후 투헬 감독은 루카쿠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6일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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