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비행기서 태어나 버려진 아이.."화장실에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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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지난 1월1일 비행기에서 아기를 출산하고 화장실에 유기한 20대 엄마가 구속됐다.
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출발해 모리셔스의 시우사구르 람굴람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 모리셔스 항공기 화장실 쓰레기통에는 갓 태어난 남아 신생아가 버려져 있었다.
관계자들은 탑승객 중 한 여성을 의심해 그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비행기에서 아기를 출산하고 유기한 혐의로 마다가스카르 출신 20대 여성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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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새해 첫날인 지난 1월1일 비행기에서 아기를 출산하고 화장실에 유기한 20대 엄마가 구속됐다.
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출발해 모리셔스의 시우사구르 람굴람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 모리셔스 항공기 화장실 쓰레기통에는 갓 태어난 남아 신생아가 버려져 있었다.
공항 관계자들은 비행기 착륙 이후 정기 검사를 진행하다가 비행기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진 갓난 아기를 발견했다.
관계자들은 탑승객 중 한 여성을 의심해 그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비행기에서 아기를 출산하고 유기한 혐의로 마다가스카르 출신 20대 여성을 체포했다.
2년 취업 비자를 받고 모리셔스에 도착한 이 여성은 처음에는 신생아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건강 검진 결과 그가 출산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경찰의 감시 아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산모는 퇴원 후 신생아 유기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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