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방치하면 '딸기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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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는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진다.
피부 문제로 인한 안면홍조 관리의 기본은 '피부 자극 최소화하기'이다.
피부에 좋다는 기능성 화장품도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너무 뜨겁거나 추운 환경에 있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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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는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진다. 감정적인 자극이 없어도 정상인에 비해 얼굴이 쉽게 빨갛게 되고 오랫동안 빨간 상태가 지속돼 대인기피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많다.
안면홍조는 피부 혈관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친다. 일부 고혈압약, 호르몬억제제, 발기부전치료제, 스테로이드제제 같은 약 때문에 안면홍조가 생기기도 한다.
안면홍조는 폐경기 여성의 대표 증상이기도 하다.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 안면홍조의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 폐경기 여성의 3분의 2가 안면홍조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폐경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는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면 완화된다.
피부 문제인 안면홍조는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거나 생활습관 개선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염증이 심해져 피부가 변형되는 주사로 발전한다. 주사는 '딸기코'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이 확장돼 피부가 지속적으로 붉은 상태가 되는 '혈관 확장성 주사' ▲ 혈관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는 '구진 농포성 주사' ▲코 주변의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코의 크기가 커지는 '비류성 주사(딸기코종)' ▲눈 주변 혈관이 확장돼 붉게 변하고, 안구건조·눈꺼풀 부종·각막 손상 등이 나타나는 '안구 주사'가 있다. 안면홍조가 주사까지 진행이 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안면홍조 단계에서 치료를 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안면홍조, 먹는 약·연고 치료
안면홍조의 기본적인 치료는 미노사이클린·독시사이클린 같은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쓰는 것이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균의 위험이 있어 2~4개월 단기간 쓸 것을 권장한다. 최근에는 바르면 혈관을 12시간 수축해 홍조 증상을 완화하는 연고, 염증의 원인인 모낭충을 개선하는 연고가 나와 치료제도 쓰이고 있다. 약물 반응이 적거나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면 IPL이나 혈관레이저 치료를 보조적으로 하기도 한다. 보통 치료는 6개월 이내에 끝난다. 안면홍조는 30~50%가 재발을 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안면홍조를 악화하는 습관을 알고 고쳐야 한다.
◇생활 속에서 피부 자극 최소화 해야
피부 문제로 인한 안면홍조 관리의 기본은 ‘피부 자극 최소화하기’이다. 피부에 좋다는 기능성 화장품도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너무 뜨겁거나 추운 환경에 있으면 안 된다. 사우나, 찜질방, 뜨거운 물을 사용한 장시간의 목욕 등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한다. 과격한 운동, 감정 변화 등 평소 얼굴을 붉게 만드는 활동을 자주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 보호막이 손상돼 피부가 매우 예민한 상태이므로 햇빛 노출은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피부가 예민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 어렵다면 양산이나 모자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피부 마사지 등 자극을 피하고 세안도 약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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