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기 '진땀승' 현대건설,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

윤승재 2022. 1. 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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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7연승을 질주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에 맘껏 웃지는 못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0-25, 26-28, 25-22, 15-13)로 승리했다.

5세트에선 6점차까지 앞서나갔음에도 막판 13-13 동점까지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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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7연승을 질주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에 맘껏 웃지는 못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0-25, 26-28, 25-22,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7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19승(1패)을 기록,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29득점, 양효진이 24득점, 정지윤이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힘든 경기였다. 3세트에서 24-21로 승기를 잡고도 듀스를 내주며 패했고, 4세트에서도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지며 막판에 겨우 점수를 뒤집었다. 5세트에선 6점차까지 앞서나갔음에도 막판 13-13 동점까지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인삼공사가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강 감독은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 네트 터치나 서브 범실 등 나오지 말아야 할 범실이 나왔고, 리듬이 좋지 않을 때 나오는 흐름도 나왔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그동안 쌓아온 조직력이나 끈끈함이 있었기에 마지막에 이긴 것 같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강 감독은 센터 양효진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강 감독은 "최근 양효진이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고 부상을 안고 있는 것이 걱정이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유지를 시키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그 부분이 오늘 경기에선 잘 안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 감독은 "앞으로 상대가 이런 식으로 나올 것 같다"라며 보완할 점을 되짚었다.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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